26일 후보검증위 통해 후보선정

 

 26일 후보검증위 통해 후보선정
핵심공약 및 의정활동계획 평가

‘고양무지개연대 2.0 삶의 정치 생활정치 시민행동’(이하 고양무지개연대 2.0)은 지난 26일 고양향교 강의실에서 1차 후보검증위원회를 열고 지방선거에 나서는 20명(도의원 8명, 시의원 12명)의 시민후보를 선정했다<사진>.


총 40명의 후보검증위원 중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약 7시간동안 열띤 심사가 이뤄졌다. 검증위원들은 많게는 47페이지에 달하는 후보들의 제출서류를 꼼꼼히 따져가며 ▲도덕성 ▲헌신성과 개혁성 ▲직무수행능력을 기준으로 평가에 임했다. 후보검증위원회는 내부인사 20명, 외부인사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외부인사 가운데 10명은 고양무지개연대 2.0에 가입한 일반 시민 중에서 선정됐다.
권명애 고양무지개연대 2.0 정책사업단장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활동가와 일반시민들을 검증위에 포함시켜 지역적 관점을 좀 더 강화했다”고 밝히며 “시민들이 선정한 공약을 받도록 했던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핵심공약과 의정활동 계획서를 직접 제출하도록 요구해 선거에 임하는 후보들의 준비여부를 철저히 파악했다”고 이번 후보검증위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같은 심사기준에 따라 총 31명의 신청자 가운데 20명의 시민후보가 선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의당 3명, 통합진보당 2명, 노동당 2명, 무소속 1명 순이다<표 참고>. 이재정 고양무지개연대 2.0 운영위원장은 “기본적으로는 선거구 정원에 맞춰 시민후보를 선정했지만 검증위에서 정한 기준에 미달된 후보의 경우에는 정원여부에 상관없이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무지개연대 연합후보였던 출마자들 가운데 한상환, 장제환 의원의 경우 시민후보에 재선정되지 못했으며 민경선, 윤용석 후보 등은 개인사정으로 시민후보를 신청하지 못했다.  


시장후보를 선정하는 2차 후보검증위원회는 다음달 9일 열릴 예정이다. 시장후보의 경우 기존 서류심사에 더해 후보자 개개별 면접심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재정 운영위원장은 “2차 후보검증위까지 마무리되면 시민후보들과 메니페스토 정책협약식을 체결하려고 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유권자운동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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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제1선거구 최재연 노동당

제2선거구 이재준 새정치민주연합

제3선거구 신지혜 노동당

제4선거구 송영주 통합진보당

제5선거구 김유임 새정치민주연합

제6선거구 이상성 정의당

제7선거구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제8선거구 김달수 새정치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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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가선거구 김혜련 정의당

나선거구 박시동 정의당

         최태봉 새정치민주연합

다선거구 장대원 무소속

라선거구 왕성옥 새정치민주연합

마선거구 원용희 새정치민주연합

          전민선 통합진보당

바선거구 김경희 새정치민주연합

          임홍열 새정치민주연합

자선거구 고은정 새정치민주연합

차선거구 강영모 새정치민주연합

카선거구 이윤승 새정치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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