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이란요리

이란에서 한국으로 귀화해 또 다른 꿈을 펼치고 있는 ‘한 라바쉬(본지1158호 소개)’의 삼사미레자 대표가 단골들의 요청으로 이란음식점을 최근에 오픈했다.
양갈비에 곁들여 나오는 것은 라바쉬빵, 바르바리브레드빵, 그리고 샐러드에는 오이, 토마토, 양파, 민트 등 4가지이고 생감자는 모양 칼로 굵게 일자형으로 잘라서 튀긴다. 야채믹스는 끓는 물에 컬리플라워, 그린빈스, 노랑당근 등을 데쳐서 낸다. 올로비에도 곁들이는데, 올로비에는 감자를 삶아서 으깬 후 닭가슴살, 계란 다진 것, 오이피클, 올리브오일 등을 넣어서 만든다. 페르시안 전통음식으로 결혼식, 생일 등 좋은날에 먹게 되며 라바쉬 빵 등의 샌드위치 속에 넣어서 한 끼의 든든한 식사로 먹는다.양갈비는 샤실릭(양꼬치)이라 하며 유리그릴위에서 굽는다. 양갈비는 이란의 식용 꽃이 되는 사프란의 암술대를 건조시켜 만든 귀한 향신료이고, 양파, 레몬 등에 함께 재운 후 쇠꼬치에 끼워서 기름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특수한 유리 그릴 위에서 굽는다. 양고기 케밥은 양고기(갈비살), 양파, 피클, 양상추, 생토마토, 전용수제소스(플레인 요구르트와 민트가 들어감)를 라바쉬 빵에 넣어서 먹는다. 치킨 케밥은 유리그릴 위에 구운 치킨이 들어간다.


양갈비 스테이크, 양고기 첸제, 한 라바쉬 스페셜, 양고기크비데, 닭다리살 주제, 닭봉콤브, 닭날개윙 등에는 쇠꼬치에 끼운 토마토를 유리그릴에 구운 토마토 바비큐가 곁들여진다. 토마토를 굽는 것은 칼슘이 두 배로 올라가며, 우리 몸에 빠르게 흡수가 되기 때문이다. 곁들여지는 스프도 닭발을 5시간이상 충분히 육수를 낸후 감자, 양파, 새송이 버섯, 당근 등을 작게 다져서 한끼 식사로 충분하게 만든다. 최상의 재료로 만드는 식사 요리에는 동남아지역 쌀이 되는 고소하고 담백한 안남미밥이 제공된다.
이곳 페르시안 레스토랑 ‘한 라바쉬’의 대부분의 재료들은 이란에서 직접 공급 받은 것이다. 또한 한국에서 처음으로 신선하게 맛을 보이는 라바쉬 빵에는, 소다, 슈가, 버터, 오일, 방부제등이 첨가되지 않은 담백한 빵이며, 칼로리가 적어서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서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모든 메뉴에 라바쉬 빵을 곁들인 다양한 메뉴가 탄생됐고, 양고기에도 특유의 냄새 없이 요리되는 것은 이곳만의 비법이 된다. 모든 요리들은 주방에서 맛깔나게 요리한 후 뜨겁게 달군 전용 철판에 담아서 테이블로 손님 앞에 낸다.
먹는 동안 식지 않는 것도 입안을 즐겁게 하지만, 무엇보다도 정갈한 분위기에 행복한 식사가 된다. 그리고 정성이 들어간 요리들이 모던한 스타일의 그릇에 담아내어서 삼사미 레자 대표의 감각에 또 한 번 감동하게 된다.
이곳은 한국의 일산에서 유일하게 페르시안 전통 빵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빵 음식 등이 동대문과 이태원에도 공급되지만, 일산지역에도 5만 원 이상이면  직접 배달한다. 이란 음악이 잔잔히 흐르는 이곳은 벌써부터 거래처 미팅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40인석이다. 삼사미 레자 대표는 “한국인의 입맛에 잘맞는 이란요리를 자신 있게 맛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페르시안 레스토랑 ‘한 라바쉬’
주소  일산동구 마두동 806  올리브상가 B동 2~3호 (마두역 8번 출구 3분 거리)
메뉴  양갈비 35000원(1인)  양고기케밥 6500원(1인)   양고기쿠비데 15000원(1인)
문의  031-901-6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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