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영화관 가정의달 영화 상영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어울림영화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화 ‘아버지의 이메일’을 상영한다. 2012년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인 이 영화는 한국 근현대사 속 ‘아버지’라는 존재를 홍재희 감독 개인의 가족사를 통해 성찰한 사적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감독의 아버지 홍성섭 씨가 작고하기 전 일 년 동안 딸에게 보낸 43통의 이메일을 통해 우리 시대의 아버지들이 관통해온 한국전쟁, 월남전, 서울올림픽 등 근현대사의 굵직한 굴곡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먹먹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보통의 우리네 아버지 삶과 중첩되는 영화 속 아버지를 통해 아버지라는 존재를 다시 한 번 반추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영화는 오는 24일까지 매주 금·토 오전 10시30분, 오후 2·4시에 상영된다. 아버지와 동행한 가족 관람객에겐 즉석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소년·노인·장애인 3000원, 성인 5000원.
한편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5월 한 달간 ‘가족의 탄생’을 주제로 가족 소재의 영화를 매주 화·목 오후 2시 어울림영화관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고령화 가족’, ‘미스리틀 선샤인’ 등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문의 031-960-9756

어울림영화관 5월 무료영화
상영일정             영화명                         감독                       관람연령
15일
오후 2시 /  고령화 가족            /               송해성                             15세 이상
20일 오후 2시 / 미스리틀 선샤인      / 조나단 테이턴 발레리 페이스         15세 이상
22일 오후 2시 / 바그다드 카페         /          퍼시 애들론                         청소년 관람불가
27일 오후 2시 / 자전거 탄 소년        /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12세 이상
29일 오후 2시 /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  고레에다 히로카즈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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