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후보에 최성 선정, 25명 중 새정치 21명

시장후보에 최성 선정
25명 중 새정치 21명

 


지역 시민사회 원로들로 구성된 ‘100만 시민 희망을 위한 고양자치연대’(이하 고양자치연대)가 도지사, 시장, 시·도의원 시민후보를 선정하고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고양자치연대는 지난 13일 일산동구청 강당에서 ‘좋은 후보 추천장 수여 및 정책협약식’을 갖고, 선정된 후보들이 고양자치연대가 발표한 정책방향에 따를 것을 약속 받았다.
시민후보 선정은 지난 9일까지 후보자 신청 접수를 받아 고양자치연대가 정한 9명의 공직후보추천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이후 공동대표단과 실행위원 40여 명의 2차 심사를 거친 후 13일 열린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심사기준은 도덕성, 전문성, 공약의 현실성, 활동성, 당선 가능성 등 크게 5개 항목으로, 100점 만점에서 70점 미만이면 시민후보에서 제외됐다.
이 같은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된 후보는 총 25명. 시장에는 최성후보, 도지사 김진표후보를 포함해 민주당이 21명, 정의당이 4명이다.<표 참고>

 

최성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고양자치연대 고양시장 시민후보로 선정됐다. 고양자치연대는 총 25명의 후보를 선정해 13일 협약식을 가졌다.

강경민 실행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민주적이고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면에 있어서는 선정된 분들 중에도 미흡한 분들이 더러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심사위원들의 논쟁은 더 치열해 질 수 밖에 없었다. 논의 과정에서 가장 곤혹스러웠던 것은 4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사실이다. 도의원 추천 후보 중 선정된 2명의 정의당 후보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자치연대는 “앞으로 선거기간 동안 추천 후보 당선을 위해 선거법이 허락한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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