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 주민위한 야외콘서트

백석동 주민과 함께 하는 일요 야외무대, 가수 이성호(노래를 찾는 사람들 전 맴버)씨 라이브 콘서트가 지난 8일 백석동 알미공원에서 있었다. 백석동사무소가 주최하고 까페 라이브 마실에서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일산 그레이스 병원, 아이네트 안경, 청해수산, 두부마을, 캘리포니아 호텔 등이 행사를 협찬했다.

이성호씨는 아침이슬을 첫곡으로 가을편지 등 중년층들의 향수를 자아내는 노래와 팝송을 들려주고 선배의 콘서트 소식을 들은 연세대 ‘늘 푸른 소리’노래팀이 즉석에서 나와 노래를 들려줘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행사 사회는 전 KBS개그작가(네로 25시와 영구와 땡칠이)로 현재 양천여고의 박문규 교사가 맡았다.

흰돌 주공아파트에서 이웃들과 함께 왔다는 장애인 장영숙(49)씨는 휄체어에 앉아 늘 방안에 잇다가 이렇게 나와 공연을 보니 아주 좋다며 내 지역에서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뜨거운 박수를 이성호씨에게 보냈다.

백석동 이금주 동장은 “상설무대가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거주지문화를 정착함으로 지역주민들이 더욱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콘서트를 마련하느라 애쓴 가수 이성호 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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