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권한 없지만 모든 노력 강구"

최성 고양시장 후보(새정치민주연합, 전 고양시장)는 최근 발생한 고양터미널 화재참사와 관련해 모든 선거운동을 접고 사고대책과 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9일 후보자 등록과 동시에 시장 직이 정지된 상태인 최성 후보는 시장의 권한은 없지만 고양시장 후보로서, 고양의 큰 재난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성 후보는 “사고가 난 직후부터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고현장과 병원을 오가며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시장으로서 권한이 없다는 한계 속에 긴급하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는 부족함이 많았다”며 “고양터미널 화재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 부상자분들과 가족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비록 후보자의 입장이지만 전직 시장으로서 사태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성 후보는 고양터미널 화재사고가 난 이틀 후인 28일 새벽 식도암으로 위독한 상태였던 부친이 별세, 안팎으로 큰 아픔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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