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이기는 모습을 보시고 가셨어야 했는데.."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30일 오전 12시 40분 경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성 시장후보 부친 빈소를 방문했다. 영정앞에 절을 하고 최성 시장후보를 위로한 안 대표는 빈소에서 30분 가량 식사와 담소를 나눈 뒤 일산 라페스타로 이동해 선거유세를 진행했다.

 

안철수 대표는 최성 시장후보에 대해 "일산에서 청춘콘서트를 할때부터 많은 이야기를 하며 교분을 나눴고 이후 외부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할 때마다 항상 참석해 계시는 모습을 봤다"며 "특히 일제위안부문제 등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며 역사의식이 정말 투철한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 대표는 "제가 아는 시장들 중에 정말 손꼽을만한 능력과 자질 그리고 역사의식을 가진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여러가지 힘든일을 겪고 계시는데 꼭 당선되셔서 고양시민들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최성 시장후보 부친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31일 오전 9시 벽제 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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