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갑과 맞서는 착한싸움 계속할 것”

 

“슈퍼갑과 맞서는 착한싸움 계속할 것”

 “4년 활동에 대해 평가받는 선거를 치렀고 그 결과 다시 뽑아주셔서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재선의원이 된 민경선<사진> 당선자는 ‘책임감’이라는 말부터 먼저 꺼냈다. 당을 떠나 진정성 있게 일처리 했다는 점이 주민들로부터 인정받았던 것도 의미 있지만,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얘기했다.

지난 4년간 민 당선자는 힘센 자들과 싸웠다. 무모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착한 싸움’을 했던 것이다.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를 통해 사전에 잘못된 교통정책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조례’를 발의·통과 시킨 것은 ‘착한 싸움’의 한 예다. 민 당선자가 싸워온 상대는 이를테면 삼성, KD운송그룹 같은 ‘슈퍼갑’이었다. 버스노선을 독점하며 해당시군의 묵인 아래 몸체를 키우고 있는 KD운송그룹과의 싸움을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민들의 교통수요에 대한 갈증에도 힘을 쓸 계획이다. 지난 4년간 행신초교에서 출발하는 1100번 버스를 2대 유치했고, 앞으로는 9711번, 1000번을 추가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민경선 당선자는 지난 4년간 건설교통위원회에 있었지만 의정활동의 초점을 교육에 새롭게 맞춰보겠다는 의중도 내비쳤다.
“창의적인 교육을 받던 고양의 혁신초·중학생들이 일반고에 진학하면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고양시 고등학교 중에서 혁신고로 전환하는데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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