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제전시장 옆에 들어설 ‘노래하는 분수대’가 빠르면 내년 5월부터 일반인들에게 선을 보인다.

고양시는 25일 분수대 사업의 감리업체를 선정하고 다음 달 중 시설공사 업체를 공개입찰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 중 51억원의 관련 예산을 책정하고 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분수대 사업은 총공사비 182억원에 고양시가 70억9천800만원, 나머지는 국비로 부담한다.

국제전시장 아쿠아리움 부지 바로 옆에 들어설 노래하는 분수대는 3월부터 11월말까지만 운영된다. 분수대 중 음악분수는 분수 자체에서 연주되는 음악에 맞추어 분수의 형태와 조명이 다양하게 변화. 6, 7, 8월에는 매일 저녁, 나머지 달에는 매 주말저녁에 1시간씩 작동된다. 변화하는 분수는 분수의 모양이 끊임없이 변하는 분수로 하루 4시간씩 가동될 계획이다.

고양시는 분수대가 완공된 후 공원관리사업소 측에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소 측에서는 전기기사와 운영 기능사 등 전문 관리요원을 따로 두어야 하는 문제로 난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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