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려워진 가정 도와주고 싶다”

 

“갑자기 어려워진 가정 도와주고 싶다”

“의회에 진출해서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으로 도전했지만 막상 당선되니 실감이 나지 않아요. 저를 믿고 도와준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고 싶어요.”
4년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던 곽미숙<사진> 당선자는 지난 4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며 열심히 지역구 다지기에 나섰다고 한다. 꾸준히 준비를 해왔지만 도의회 첫 입성에는 어떨떨해했다.

곽 당선자는 각 동에 대한 공약을 차근차근 얘기했다. 외부에서 유입된 인구가 행주동에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공동 어판시장을 조성해 활성화시키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었고, 난관에 봉착한 능곡 뉴타운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원하는, 부담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행신 2동에 대해서는 노후화된 아파트의 급수관 교체로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경기도당 차세대 여성위원장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은 남경필 도지사 당선자와 소통하면서 도의원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곽 당선자는 4년전 지방선거 전에 남편과 사별한 이후 갑작스럽게 힘든 생활을 해야 했다. 이로 인해 그는 어려워진 가정에 대해 좀 더 공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후 그는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 한부모가정 지원센터가 존재하지만 갑자기 힘들어진 가족 구성원들에게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3살, 19살 두 아들을 두고 있는 곽 당선잔는 “군 제대한 큰 아들 연수가 많이 도와준 것이 가장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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