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월드 부지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하겠다”

“한류월드 부지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하겠다”

“다시 한번 지지해준 만큼 주민들의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압니다. 그만큼 책임감도 큽니다. 이번에야말로 제가 그동안 갈고 닦은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 지방의원으로서 모범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김달수<사진> 당선자는 지역 민원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내놓은 공약은 4년 내에 완성은 못하더라도 단초까지는 만들어 놓겠다고 다짐했다. “선거운동을 해보니 정치불신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느꼈다. 정치인들에게 선거기간은 훈련과 반성의 시간이다. 선거 때마다 느끼지만 사람들에게 ‘더 겸손해져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선거는 정치인에게 자기 수련의 과정인 것 같다.”

김 당선자는 의정활동의 기본 철학으로 ‘커뮤니티·협동·자립’ 이렇게 세 가지를 들었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를 키워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공약으로는 한류월드 부지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해 고양시를 문화·교육도시로 육성하는 것이다.

“한류월드의 테마파크 부지를 학교부지로 변경해 대학을 유치하는 것을 약속했다. 2년 전에 고양시에서도 유치를 위한 TF팀이 꾸려지기도 했다. 일산서구 김현미(새정치) 국회의원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경기도와 고양시가 힘을 합치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그 외에 대화마을에 시립도서관 설립, 종합운동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성화, 일산서구에 119안전센터 설치, 주엽역 지하보도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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