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31명 중 재선 이상 20명

시의원 31명 중 재선 이상 20명
새정치 소속 5명 도의원 재선성공   

6·4 고양선거는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현역 혹은 이전에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 의원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침몰사고,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고 등 잇따른 사고로 선거운동기간이 줄어든 것이 새롭게 도전하는 신진들에게 불리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우선 제7대 고양시의회를 구성할 31석의 중 새누리당이 14석, 새정치민주연합이 15석, 정의당이 2석을 차지한 가운데 재선 이상의 당선자 수가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 31명 가운데 재선 이상의 당선자는 20명이다.

재선 이상의 당선자는 새누리당의 경우 부의장인 선재길 의원을 비롯해 권순영, 김완규, 김영식, 우영택, 임형성, 이규열, 이영훈, 이영휘 등 9명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재선 이상 당선자는 김필례 전 의장을 비롯해 고은정, 김경희, 소영환, 윤용석, 이윤승, 이길용, 이화우, 장제환 등 9명이다. 정의당 역시 김혜련, 박시동 등 2명의 중진 의원을 배출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각 당의 초선 의원들의 약진도 돋보인 가운데 새누리당은 지역구 출신 고종국, 김미현, 박상준 등 3명과 비례대표 고부미, 김홍두 등 2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입성했다.

새정치연합은 강주내, 김운남, 유선종, 원용희 등 4명의 지역구 출신과 김효금, 조현숙 2명의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6명의 초선의원이 당선됐다.

고양지역 경기도의원 선거 결과에서도 재선 이상 의원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경기도의회에서 고양에 지역구를 둔 의원 8명 중 6명이 재선 이상의 당선자다.

고오환(이상 새누리당), 김달수, 김영환, 김유임, 민경선, 이재준(이상 새정치민주연합) 등이 재선 이상 의원이 됐다. 특히 8개 선거구 중 새정치민주연합이 압도적인 지지 속에 새누리당보다 2곳 많은 5곳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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