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경험 살려 공무원들과 잘 소통하겠다”

“공직경험 살려 공무원들과 잘 소통하겠다”

“오랫동안 공무원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공무원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공무원 위에 군림하기보다 공무원들과 잘 소통하고 설득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유선종<사진> 당선자는 1975년부터 지난해까지 40년 가까이 공무원 생활을 했던 이색 당선자다. 공무원 생활의 대부분을 대덕동·화전동 등 현재의 지역구에서 수행했다. 특히 화전에서만 동장을 맡는 등 19년동안 공무원 생활을 했다. 장애인을 위해 공무원도 수화를 배워야함을 강조했고, 행주산성 야간개장을 처음으로 기획하기도 했다.

모든 선거 당선자가 그렇겠지만 유 당선자도 당선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당 지지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탓에 당내 경선에서 낙선할 수도 있었다고 한다. 유 당선자에게 낙선의 위험이 컸었던 만큼 당선의 기쁨도 컸다.

“공무원과 시의원이라는 자리는 모두 공적인 기여를 중히 여기는 자리입니다. 그린벨트, 수도권정비사업,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규제가 겹겹으로 둘러쳐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시 공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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