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 시민들의 시정 제언

▲ 아람누리에서 열린 시민소통한마당에서 최성 시장이 시민들에게 섬김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하며 감사의 절을 하고 있다. 부인 백은숙 여사도 자리를 함께해 인사했다.

 

아람누리에서 소통의 장으로 진행
초등 어린이 직접 임명장 전달
“시민과 소통하고 안전 챙기겠다”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 ‘일자리창출 1위’, ‘주민자치와 소통 분야 1위 도시’의 위상과 영예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기 위해 헌신하고 또 헌신하겠습니다.”

최성 시장은 취임식을 대신하는 자리에서 민선 6기에는 새롭게 도약하는 고양시를 위해 다시 한 번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일 오전, 최성 시장은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취임식을 대신해 ‘100만 고양시민 소통한마당’을 개최하는 것으로 민선 6기를 시작했다. 이번으로 제9대 고양시장에 취임한 최성 시장은 7월 1일 임기를 시작으로 2018년 6월 30일까지 4년간 시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부인 백은숙 여사와 함께 인사하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


질의응답이 주가 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소통한마당’에는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민선 6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극장에 들어가지 못한 시민들은 야외 스크린을 통해 행사를 관람하기도 했다. 

행사는 시민 바람을 담은 ‘소통 희망나무 메시지’ 전달과 ‘즉석 현장 소통의 시간’, SNS 등으로 사전 신청한 시민이 직접 질의하는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와 지역을 대표하는 각계 종교계 대표의 축하 및 시정의 바람 등을 담은 영상메시지 상영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밖에도 예술인과 주민자치위원 등 각계각층 시민들의 시정 제언도 이어졌다.
서정초등학교 박유현 어린이가 직접 쓴 임명장을 최성 시장이 받았다.


눈길을 끈 시민 참석자도 있었다. 지난 민선 5기 취임식에서 고양시 최고령으로 최성 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던 고복촌(105세) 할머니가 최 시장의 옆자리에 함께했으며, 서정초등학교 6학년인 박유현(여) 어린이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시장 임명장’을 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한 시민은 “시민을 위해 땀 흘리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며 손수건과 수첩을 최 시장에게 증정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최성 시장은 “임기가 시작된 첫 주에는 터미널 화재사고 유가족과 피해자를 찾아 위로하고 구산동 돌풍피해 농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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