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지역에는 어떤 보물이 숨어있을까? 지역의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내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주민들 스스로가 찾아내고 새로운 공동체 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고양시는 7월 25일까지 ‘교육·공동체형성 기반을 위한 우리마을 공동체사업 기획하기’ 2차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모여 만든 동아리·모임 등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와 자원을 찾고 더 나은 마을의 모습을 계획하는 공동체 사업에 대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신청자격은 고양시 거주자 또는 고양시 소재 사업장에 종사하는 자로 4인 이상의 주민이 참여한 단체모임(동아리)이 신청할 수 있다.

8월 4일까지 면접심사를 거쳐 사업당 250만 원 내외에서 25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은 동·마을자원을 주민 스스로 구체적으로 조사해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 또는 공동체형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고양시 주민자치과 윤양순 주민자치과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해 마을자원조사 등 공동체형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사업 신청에 어려움이 있을 때 전문가를 지원,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 “선정된 사업은 2015 자치공동체사업과 연계하면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받으며 선진지 견학을 위한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받는다. 2015년도 마을 공동체사업과 연계시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다양한 공동체 조성과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8075-2442.

* 마을자원조사

지역이 가진 자원(인적 물적, 유형 무형 자산)이 무엇이며, 주민욕구는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를 마을현황조사, 주민인터뷰, 설문조사 등의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목록화하여 공동체 계획 수립자료로 활용하는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