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신탁 SK건설과 약정 체결
약정 체결에 따라 한국토지신탁과 SK 건설은 일산구 장항동 호수공원 옆 1만5천평의 부지에 MBC 일산제작센터를 비롯한 복합방송단지를 2005년 말까지 조성하게 된다.
복합방송단지에 들어서게 될 MBC일산제작센터에는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시대에 대비하여 드라마 스튜디오, 오락프로그램 스튜디오 등 총 5개의 대형스튜디오와 방송용 공개홀이 1개 들어서며 외주제작 프로덕션과 관계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확보될 예정이다.
MBC건설 기획단 이상로 팀장은 “오피스텔과 방송 시설 등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사업주체인 한국토지신탁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약정의 세부 사항은 3자의 합의에 따라 추후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MBC 측은 현재 여의도 대형스튜디오 4개규모인 반면 고양시에는 6개 스튜디오가 들어서고 외주 제작팀을 위한 대규모의 시설들을 고려하고 있어 여의도보다 더 큰 규모의 방송의 인프라가 고양시에 들어설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