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비 사업 투융자 심사

덕양 화정종합 문화타운 건설이 초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또 경기도에 도비 지원을 위한 사업안 3건이 하반기 투융자 심사에서 모두 재검토, 조건부 결론을 얻어 고양시 투자 사업추진에 대한 신중한 재검토가 요청되고 있다.

경기도는 9월 19일 시·군 투자사업 중 내년도에 시행될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하여 하반기 투·융자심사를 실시해 고양시에서 제출한 화정 문화타운을 포함해 총 3건 327억원에 대해 재검토와 조건부 사업시행을 결정했다.

고양시는 당초 화정문화타운 건설을 위해 총 사업예산 229억 중 48억원을 도비로 지원해 줄 것과 73호선 확장 및 정비사업 등 도로 건설 사업과 관련해 2건 98억원 사업안 검토를 경기도에 요청했었다. 화정 문화타운은 덕양 체육센터와 성격이 유사해 활용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고 도로 사업의 경우 도비를 지원받지 않고도 시비 자체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보게 된다.

화정종합 문화타운은 고양경찰서 옆 화정동 시민회관 부지(화정동 1003번지)에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택지개발당시부터 문화센터 부지로 지정돼있었으나 토지 소유주인 토지공사와 고양시와의 토지보상 문제로 사업이 지연돼 왔었다. 고양시는 토지 매입을 위한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워 200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고양시는 도비 지원 심사외에 꽃박람회 행사상 경비, 신도시~은평구 신사동간 도로 신설, 종합운동장내 고양 실내체육관 건설 등 3건의 국비 지원을 의뢰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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