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행주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민요·무용에 164명 참가
제19회 고양행주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달 31일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한국예총 고양시지회(회장 박정구) 주최와 (사)한국국악협회 고양시지회(회장 김권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전국에서 명인부 28명, 일반부 37명, 고등부 26명, 중등부 38명, 초등부 35명 등 총 164명이 참여한 명실공히 최대 규모의 국악행사였다.
오전 9시부터 예선·본선·결선이 모두 치러지며 해질녘까지 이어졌다. 경연장 주위 빈 공간에서는 이날까지 연마한 실력을 점검하느라 곳곳에서 연습이 한창이었다. 대회장을 맡은 김권수 한국국악협회 고양지회장은 “고양행주전국국악경연대회는 오랜 전통을 유지하면서 국악발전을 위해 미래의 명인, 명창들이 꿈과 열정을 펼치는 경연장‘이라며 ”아울러 이 대회는 우리 고유의 가락을 지키고 육성해가는 고양시 국악협회의 자존심“이라고 말했다.
이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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