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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사장 10명이 뭉쳐 만든 건강 장터고양사람들 호수공원 제2주차장 건너편 'M&M MARKET' 최우창씨와 9명의 공동대표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4.09.11 18:11
  • 호수 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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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농약으로 재배된 비타민 나무가 우리 몸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는 송포비타민 나무의 박상언 대표, M&M MARKET의 최우창, 김정인, 정주향, 최해임 공동대표(오른쪽 부터)
싱그러운 초록 세상이 손짓하는 아름다운 호수공원. 그 건너편에 또 다른 초록빛깔의 차양막과 빨간색의 파라솔이 있는 ‘M&M MARKET’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건강한 마음은 건강한 몸에서 오고, 건강한 몸은 건강한 음식에서 온다”는 최우창씨와 9명의 공동대표.
이곳은 쉽게 말하자면 차 한 잔 마시며 장을 보는 곳이다. 그러나 좀 차원이 다르다. 화학비료 등에 의해 길러진 농산물과 통조림·냉동식품 같은 가공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이곳은 건강한 음식의 시작이 되는 땅을 찾아내고, 그 땅을 일구는 농부들과 직접 만나 농장에서부터 바로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음식과 그 음식을 길러내는 농부들을 연결해주고 있다.

“농부들이 길러낸 건강한 식재료를 판매하고, 그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대접하자며 뜻을 모았다”는 최우창과 9명의 공동대표. 이렇게 뜻을 모은 청년들은 각자가 꿈꾸는 일도, 살아온 환경도, 나이, 성별, 취미도 모두 다르다. 다만 한 가지 최우창과 9명의 청년들은 마음속에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땅을 회복시키고 싶다”는 소원을 품고 있다. 또한 그 원리에 입각한 농사를 직접 짓고 싶다는 꿈을 꾸며 달리고 있다.

‘사람들이 좀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치유됐으면 좋겠다. 더 이상 가짜 음식이 아닌 진짜 음식을 먹고 싶다’는 하나 된 마음을 품고 있다. 그 마음으로 6차 산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들은 각자가 한 사람의 리더고 대표가 된다.

처음 배우, PD, 작가 등의 꿈을 가진 채 만났던 이들은 M&M MARKET을 준비하면서 건강한 먹거리의 회복에 대한 꿈을 꾸게 되었다. 그리고 같은 비전을 품은 젊은이들이 인연이 되어 올해 4월에 M&M MARKET의 문을 열었다.

최우창(31세/배우), 김정인(28세/예능 PD), 정주향(28세/다큐멘터리 PD), 최혜인(27세/드라마 작가), 정대균(31세/마케팅), 김신우(33세/유통), 남궁지환(32세/마케팅), 신동호(34세/IT전문가), 문국(31세/디자인), 김대웅(33세/농부) 공동대표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 일을 하면서 마음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먹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고 진정한 건강 먹거리를 위해 농사를 짓자는 마음을 갖게 된 것. 이런 생각에 스스로가 신기해하고 대견스러워 한다.

이곳 농산물 생산자는 대부분 고양시의 농부들이다. 지역 먹거리를 먹는 것이 사람 몸에 좋다는 ‘로컬푸드’의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비타민나무를 무농약으로 길러내서 건잎차로 가져오는 송포비타민나무 박상언 대표(본지 981호 소개), 느타리버섯을 키우는 인강농원의 김상연 대표(본지 890호 소개), 상추를 키우는 예원농원의 최규남 대표(본지 1049호 소개), 대파와 양파를 길러내는 고양 친환경의 주정철 대표, 토마토를 키우는 법곳농원의 박세헌 대표, 그리고 충남 보은의 공동체마을 보나팜의 농부, 땅콩새싹나물의 이재상 대표 등이 농산물들을 공급하고 있다.

이곳의 메뉴들은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오로지 커피와 우유만이 들어간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만을 판매한다. 쥬스는 원액쥬스로 믹서기가 아닌 눌러 짜는 착즙으로 과일과 채소의 영양을 그대로 담았다. 이밖에도 콩이 들어간 소이쥬스, 샌드위치, 샐러드, 팥빙수, 팥차 등도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

몸과 마음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M&M MARKET의 최우창과 9명의 공동대표는 “고양지역의 농장과 연계해 더 신선한 농산물을 확대할 것이며, 직접 농사를 지어서 건강한 먹거리를 앞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야심차게 뜻을 밝혔다.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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