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고양여성 한마음 대축제
3천명 시민 참여해 끼 발산

롯데백화점 옆 일산문화공원에서 지난 20일 ‘2014 고양여성 한마음 대축제’가 시민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축제는 송포호미걸이보존회의 길놀이, 여성들의 명랑 운동회, 여성 동아리 11개 팀의 무대공연, 고양600년 역사 OX퀴즈, 이웃과 하는 되는 강강술래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다채롭게 진행된 축제는 고양시 여성들이 끼를 발산하고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주부들의 모임 ‘행주치마 난타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베트남 출신 여성들의 베트남 전통 무용팀 ‘무아논라’, 화수중학교 3학년 여학생으로 구성된 댄스 팀 ‘비너스’ 등이 참가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축제를 주관한 고양시 여성단체협의회 박미화 회장은 “지난 8월 회장에 취임하고 처음 주관한 큰 행사였는데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쳐 기쁘다”며 “이번 축제는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한 고양시 첫 축제로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여성이 먼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로 다양한 고양형 여성친화도시 실천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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