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시장 등록위해 상인회 결성

고종국 시의원, 조력자 역할맡아
90명 지역 상인회 동의받아 출발

인증 재래시장 등록을 위해 모인 상인회 준비모임 임원진들. 삼송재래시장 활성화는 낙후된 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나유통(이동헌 회장), 오가네갈비집(오성주 부회장), 웰빙허브이야기(강은숙 총무), 족발집 건물주(김정원 감사), 삼송가축약품(이순우 감사), 민속주점 숫돌골(장미숙 관리이사), 스포츠복권방(박수진), 돈까스전문점 돈가방(이대희), 삼송정육점(백영진).

7일 삼송역 족발집 건물 3층 사무실에서 삼송재래시장 재건을 위한 상인회 준비모임 임원진들이 모였다. 8월부터 수차례 준비모임을 가져온 상인회 임원들은 10월 중에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을 선언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미 지역 상인 90여명이 삼송재래시장 재건에 동의해주었다.

“동의서 받으러가니까 다들 왜 이걸 이제야 하냐며 좋아하더라. 좀더 빨리 추진했어야하는데. 이제라도 이렇게 상인들의 마음이 맞으니 서둘러 보자.”
상인회 준비모임 이동헌 회장은 마음이 바쁘다.

김정원 감사도 “빨리 플래카드 만들고, 총회에 지역인사들도 초대하자”며 “시 지역경제과에도 다녀왔다. 적극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오성주 부회장은 “재래시장 사업에는 상인들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가 뜻을 모아 행사를 준비하고, 지역 유지들에게 보여주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8월 21일 신도동 주민센터에서 첫 모임을 가진 삼송재래시장 상인회 준비모임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도 크다. 처음부터 모임을 지켜보며 조언을 해온 고종국 시의원은 “삼송재래시장은 전통이 있는 곳으로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소외돼 상인들의 상실감이 크다. 이번에 새롭게 상인회가 결성돼 인증 재래시장으로 등록되면 새로운 지역의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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