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뉴몬스터 괴물이야기’ 展을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연다. 프랑스 크레테일 복합문화예술센터와 공동 기획한 전시로, 괴물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21점을 선보인다. 인간의 역사에서 괴물은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현실에서 벗어난 ‘타자’로서 존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습과 인습의 틀을 깨고 의식을 확장시키는 존재인 괴물을 통해 사회적 인식의 속성과 두려움의 실체를 고찰할 수 있다.

김기라, Oriental Specter_Monster,
collage on engraving paper, 195x 160, 2011


인터렉티브미디어, 미디어설치, 영상, 회화, 사진 콜라주, 조각 등 출품작의 장르가 다양하고 뉴미디어를 활용한 작품이 많아 현대미술의 최근 장르를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있다. 괴물 브로치, 괴물 가면 만들기 등은 상시 프로그램으로, 예술치료 전문가와 함께하는 치료 체험(예약제)은 주말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예술치료는 두루마리 휴지를 이용해 서로 몸을 칭칭 감아 미이라를 표현하고, 괴물을 향한 감정을 표출해보는 식으로 놀이가 포함된 프로그램이다.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

관람료 4000~6000원(단체 3000원) / 문의 031-960-0112

김기라, Oriental Specter_Monster,
collage on engraving paper, 195x 16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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