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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벽제동 하늘문 기독교 추모공원 입구 ‘닭뜨는집’한식조리기능사의 예술적인 손맛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4.10.15 00:21
  • 호수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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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동 버스정류장 종점을 못 가서 하늘문 기독교 추모공원 들머리에 있는 ‘닭뜨는집(대표 안용희)’은 한식조리기능사인 안용희 대표가 그의 큰아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도심에서 외진 곳이지만 대부분 예약을 하고서 멀리서 찾는 이유는 손맛도 남다르고, 또한 직접 정성으로 지은 농산물들로 밥상을 차리기 때문이다.
탁월한 솜씨로 한식조리기능사(제148095100821)가 요리하는 닭볶음탕은 국내산 목우촌의 뼈 없는 닭을 직송 받아서 누구나 먹기 좋도록 한 입 크기로 손질했다. 직접 개발한 수제 양념에 감자, 양파, 풋고추 등을 넣고서 얼큰하게 요리했으며, 특색 있는 도자기 전골 뚝배기에 담겨져 테이블에서 한 번 더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을 수 있다.

   

“한 입 크기로 손질한 닭 요리와 가지편채는 맛의 예술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 안용희 대표와 아들 이인하 씨(오른쪽부터)


도자기 전골 뚝배기는 재료값이 좀 들어갔지만 고객들을 향한 지극한 마음을 듬뿍 담았다. 얼큰한 맛을 중화하기 위해 이름도 예쁜 맑은 깍두기를 내고 있다. 맑은 깍두기는 배, 양파, 마늘 등을 곱게 갈아서 넣고 빨강과 파란 고추를 작게 다져서 올렸는데 식감과 빛깔이 참으로 환상적이다. 곁들이는 반찬은 본 메뉴의 맛을 위해 장아찌, 부추겉절이뿐이지만 소박한 밥상이 더 감동이 된다. 또 하나의 별미는 밥이다. 최신식 3중 가마솥밥으로 밥이 되며, 자기장에 의해 15분 만에 일정한 밥맛을 고슬고슬하게 유지하며 입맛을 살리고 있다. 닭맑은탕은 매운 것을 못 먹는 이들을 위해 콩나물, 팽이버섯, 대파, 당근, 양파 등을 넣고 요리하는 것이고, 볶음탕과 맑은탕은 고기 먹은 후 기름 뺀 라면사리를 넣으면 별미식이 된다. 닭백숙은 국내산 황기, 산뽕나무, 가시오가피, 엄나무 등 한방재료를 넣고 끓이고, 옻닭에는 참옻나무를 직접 키워서 사용한다. 닭백숙과 옻닭은 반드시 예약을 해야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안용희 한식조리기능사의 맛의 예술이 되는 가지편채는 스승으로부터 전수 받은 것으로 명품메뉴로 손색이 없다. 손이 많이 가는 것으로 이 또한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가지는 어슷 썰어서 부침가루를 묻힌 후 계란을 살며시 입혀서 약한 불에 부침을 한다. 한우는 곱게 채 썬 후 불고기 양념해 센불에서 볶는다. 데친 새우살을 넣고 볶다가 불을 끈 후 남은 열로 영양부추를 살며시 볶은 후 깨를 뿌린다. 가지 부침에 한우, 새우, 부추 고명을 싸서 매콤한 겨자 소스에 찍으면 특색 있는 맛을 경험하게 된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30인 석이고, 단체 10인 석 방이 준비되어 있고, 매월 둘째 주 토, 일 휴무이다. 캠핑사업을 하던 큰 아들 이인하 씨와 함께 운영하는 안용희 대표는 “손이 많이 가는 요리지만 웰빙식으로 영양과 건강을 한 번에 섭취하도록 정성을 쏟고 있다”고 했다.

닭뜨는집

주소  덕양구 벽제동 523-5 (하늘문 기독교 추모공원 입구)
메뉴  닭볶음탕 19000원(2인) / 닭맑은탕 19000원(2인) / 백숙 45000원(4인) / 가지편채 27000원(4인)
문의  031-973-0795

   

정성스런 음식은 이미 닭뜨는집의 마음과 정신이 기억하고 있다. 그 정성은 닭볶음탕, 닭맑은탕, 백숙, 가지편채에 담겨있다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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