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맹두열), 일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남화자), 흰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심재경)이 지난 17일 “지역사회복지 실천모델로서의 협동조합운동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 연합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올해로 4회째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지역사회복지와 협동조합의 공통분모를 보다 강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고, 지역사회복지 실천모델로서의 협동조합을 제안하여, 지역복지관에서 실천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평택대학교 이상무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공상길 신길종합사회복지관장이 진행하는 토론이 진행되었고, 순덕기 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 백주희 명지대학교 교수, 김미연 성연복지재단 대표, 심영미 한국미래성장연구소 소장, 맹두열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 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상무 교수는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적인 의미부터 왜 협동조합이 필요한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복지 실천 모델로서 협동조합 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경제적 가치보다 사회적 가치가 있는 것이 협동조합이다”라며 “협동조합을 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지역주민 신현숙씨는 “협동조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세미나를 듣게 되었다. 어렵고 힘든 부분은 많지만 교수님이 말씀하신 협동조합 성공의 원칙을 기반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면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연합 정책 세미나를 진행한 3개 복지관 관계자들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복지관으로서 지역주민에게 사회복지의 현 추세와 정책 변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리고 대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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