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사람들 일산동구 장항동 '대신건업(주)' 김은회 회장

▲ 김은회 대신건업(주) 회장은 방화셔터를 비롯해 특수셔터, 일반 경량셔터, 특수 산업용도어, 일반 자동도어 등을 생산·시공하는 창호전문기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 5월 백석동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불길과 연기를 차단하는 방화셔터가 제대로 작동했더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거다. 김은회 대신건업(주) 사장은 소방안전설비에 도움 되는 방화셔터, 방연수벽 등을 생산한다.

대신건업(주)는 1971년부터 창호전문기업으로 시작했다가 2007년에는 매직스(MAGIX) 상표등록을 출원해 사용하고 있다. 매직스 방화셔터는 건축물의 좁은 통로, 비상계단, 백화점 내의 에스컬레이터 주변에도 설치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비상문 방화셔터는 화재시 1분 정도에 셔터문을 완전 폐쇄시키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지만, 매직스 안전강화시스템은 다중시설물(백화점·상가·학교·공공기관)의 많은 사람을 빠르게 대피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삼중구조시스템이다. 백화점, 지하철 등에서도 볼 수 있는 매직스 방연수벽은 화재시 연기 질식사로 인한 인명피해가 늘어나지 않도록 정확하게 작동되며, 연기의 확산을 방지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능을 지녔다. 유리가 지닌 미관을 최대한 살려서 시야를 방해하는 일이 없고, 강력한 프레임과 판유리에 금속망을 넣어 외부의 충격으로 파손될 때 유리파편이 금속망에 안전하게 붙어있어 차연성능도 뛰어나다. 또한 평소에는 올라가 있다가 화재시 연기와 열을 감지해 내려와서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이토록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을 만드는 김은회 회장은 “먹고 살기 위해서 한 분야에서 오래해 기술력을 쌓다보니 이 분야에서 장인이 됐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경량셔터는 우수한 방범기능을 갖춘 알루미늄소재로 미려한 외관과 방범기능을 효과적으로 유지시켜준다. 그리고 투명 렉산셔터는 고강도 폴리카보네이트를 스테인레스 파이프와 결합하여 폐점, 휴업 중에도 내부의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므로 실내전시효과가 우수함은 물론 뛰어난 채광율과 미려한 디자인으로 공간을 새롭게 창조할 수 있다.

매직스 웨이브셔터는 고감도 디자인으로 기존의 슬래트셔터, 직선형 그린셔터의 디자인을 탈피, 물결 문양의 개폐식 방범셔터로서 상가점포, 고급주택, 빌딩 등에 설치시 한차원 높은 광고효과 및 방범 기능을 한다.

 매직스 스태킹도어는 개폐시 수직상승하여 셔터박스 상부에서 병렬로 겹쳐지는 방식으로 기존 오버헤드도어의 장점과 천장부의 넓은 헤드룸이 필요 없이 작은 박스공간으로도 설치 가능한 새로운 타입의 도어이다.

무엇보다도 요즘의 시대흐름에 맞추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폴딩도어는 내풍압성, 기밀성, 내구성이 뛰어나 실내는 물론 발코니, 테라스, 카페테리아 등에 적용시킴으로써 효과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다기능 유럽식 폴딩도어는 여닫이와 환기 기능이 추가되어 건강한 실내환경을 만들기에 효과적이다.

이곳 대신건업(주)(셔터사업부 www.dsmagix.co.kr)에서 생산한 제품들은 타워팰리스(도곡동), 미도파백화점(제기동), 애경백화점(수원), 롯데백화점(잠실) 등 곳곳에 설치되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실용실안으로 일체형 사이드미미(제0149513호/1999.3.26.)와 방화셔터의 비상문 잠금장치(제0468383호/2013.7.20.) 등 특허증, 실용신안, 의장등록 개수가 수두룩하다.

어려운 시절을 지혜롭게 거뜬히 넘긴 김은회 회장은 “가능하면 공공건물의 법적으로 정해진 방화구획에 방화셔터를 설치하면 화재 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