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명륜대학 2014 하반기 금요교양강좌가 지난 10월 17일 일산동구청 다목적교육관에서 개최됐다.

최재호 전 건국대학교 교수에 의해 ‘인문학의 유래와 범위’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강의에는 고양유림회원과 인문학에 관심 있는 고양시민 20여 명이 참여했다.

고양명륜대학에서는 이제까지 주로 우리나라와 중국의 철학, 성리학, 경전 등을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해왔는데 비해 이번 하반기 첫 강좌는 그리스철학을 시작으로부터 시작하여 공자의 육예, 일본의 계몽가이며 교육자인 니시 아마네, 우리나라 서유견문을 쓴 유길준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인문학 형성배경과 범위와 한계 그리고 필요성에 대해 포괄적으로 개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총 10회로 진행되는 고양명륜대학은 고양향교(전교 이영찬)에서 주관하며, 앞으로 안중근의사의 유묵, 민속과 신앙, 제의례, 향토사, 여류시인의 생애,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의 반성과 방향의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인문학 교양강좌에 관심 있는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없다. 문의 고양향교 031-967-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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