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 선플라워 미야자키 2박3일간 한일 꽃 문화 교류

 

▲ '오픈가든 선플라워 미야자키(대표 니이나 레이코)' 관계자 8명을 포함한 교류팀이 지난 24일~ 26일 고양의 화훼단지 선별장을 둘러보고 사진촬영에 임했다.

‘푸르미(회장 김영재)’와의 꽃 문화 교류를 위해 일본 ‘오픈가든 선플라워 미야자키(대표 니이나 레이코)’ 관계자 8명이 지난 24~26일 한국을 찾았다.

이들 8명이 공항에 도착하자 푸르미 측은 조경가든대학 특화과정 안인숙(안스그린월드 대표) 교수가 만든 덴파레 꽃목걸이로 환영했다. 이어 이들은 원당의 고양 화훼수출단지를 방문했다.

일본인 8명을 포함한 교류팀은 정영주 대표가 운영하는 ‘고양 화훼공동선별장’, 송용규 대표의 ‘준플라워’, 윤지영 대표의 ‘뿌리깊은나무’ 등을 돌아보며 고양에서 생산된 꽃들을 구경했다. 또한 대자동 숯불갈비 전문점인 강강술래에서 참숯에서 잘 구워진 갈비의 진수를 맛본후 , 신원동의 정원이 잘 조성된 플랜테이션에서 차를 마시며 고양에서 만들어진 ‘희원방울기정떡’으로 담소를 나누었다.
권지선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양의 브랜드인 ‘압화’로 만든 목걸이, 브로치, 명함집 등을 이들 8명에게 선물했다.

▲ 화훼단지 준플라워에서.

둘째날인 25일, 교류팀은 창경궁·인사동·남대문·경인미술관·명동성당 등을 다니며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보았다. 이날 저녁에는 경기농림진흥재단 위탁교육기관인 토당동 꽃마루 원예연구회에서 푸르미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서로 축하공연과 활동상을 영상으로 보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27일, 교류팀은 이른 아침부터 오두산 전망대를 찾았고, 이어서 시골 맛이 나는 볏짚으로 엮어 만든 용마루 담장이 있는, 푸르미가 가꾸는 호수공원 텃밭정원에서 튤립 알뿌리를 함께 식재하는 행사를 한 후 일본으로 향했다.

▲ 신원동 플랜테이션에서.

일본팀은 “온화한 미야자키의 날씨 때문에 단풍을 볼 수 없었는데, 한국에서 단풍을 마음껏 볼 수 있어 즐겁다. 특히 불고기가 매우 맛있었다”고 했다. 김영재 회장은 “경기농림진흥재단 최연철 박사의 주선으로 3년 전 교류를 시작했고, 꽃으로 봉사하는 단체라는 것의 공통점으로 5회째 만남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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