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지구 834가구에 이어

덕양구 삼송지구에 834가구의 ‘행복주택’을 짓기 위한 사업승인이 완료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지축지구에도 약 890가구의 행복주택을 짓기로 하고 사업지로 지정했다.

45㎡(13.6평) 안팎의 소형 임대주택인 행복주택계층별 공급비율은 젊은계층(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80%, 취약계층 10%, 노인계층 10%이다. 또한 행복주택 사업으로 철거되는 주택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거주민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오요셉 국토교통부 행복주택기획과 담당자는 “주민과의 갈등 소지가 작은 소규모 지구이면서 교통환경이 좋고 임대료를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지를 선정했다"며 “지축지구는 이르면 내년말 혹은 내후년 초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복주택 건설자금은 주택면적 45㎡(13.6평)까지 국가예산에서 30%를 지원하고, 국민주택기금에서 40%를 융자하며, 시행자가 30%를 부담하게 된다.

한편 201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한 고양 삼송 택지지구에 지어지는 행복주택은 올해 12월 이내에 사업자를 선정해 착공을 해 2016년에 완공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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