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농업인의 날 대상 시상식 및 체육대회

 

▲ 농업인 대상을 받은 강효희씨, 정일서씨, 최성 시장, (주)베지텍스 김종은 대표, 에스에프영농조합법인 황은상 대표 (오른쪽부터).

 베지텍스·AF영농조합도 수상
체육대회 원당농협 종합우승

제11회 농업인의 날 대상 시상식 및 체육대회가 지난달 31일 농업인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10번째 100만 도시 고양시 농업인의 어울림 한마당이며, 5020년전 한반도 벼농사의 기원인 고양가와지볍씨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 주최, (사)한국 농업경영인 고양시연합회 주관으로 덕양구 관산동 공릉천 문화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 식전 공연으로 조경희 송포호미걸이 예술단의 길놀이 풍물공연으로 흥겹게 시작된 행사에서 2014 고양시 농업인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고품질 쌀 생산부문에서 수상한 강효희씨는 직파재배 면적확대로 생산성 향상, 농기계를 이용한 생산비 절감을 이뤘고 공동 못자리와 육묘장을 활용했으며 성사1동 제설봉사단장 등의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화훼부문에서 수상한 정일서씨는 접목선인장의 삼각주와 모수를 구분 재배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또한 십만불탑을 수상했으며 선인장연구회 송포지회장으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했다.

채소·과수·특작부문에서 수상한 (주)베지텍스(김종은 대표)는 식물공장 재배방식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기여했고, 카타르의 알 아이메드와 식물공장 기술교류 MOU체결했으며, 지적장애인 고용 등의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축산·수산부문에서 수상한 에스에프영농조합법인(황은상 대표)은 독일식 환경자동조절 적립식 8단 게이지 도입, 친환경 및 HACCP인증 획득, 고양시 양계협회원 등 활동으로 지역발전 기여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고양시 8개 농협에서 고양농업의 발전에 기여했고 특히 로컬푸드매장 개장 성과에 대한 마음을 담아 최성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100만 시민의 소망을 담은 오색풍선 1000개를 주요 내빈들이 날리며 힘찬 구호도 제창했다. 이번 행사의 체육경기에서 원당지구가 종합우승, 일산지구가 2위, 송포지구가 3위를 차지했다.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창림 한국 농업경영인 고양시연합회장, 이완주 한국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장, 김승호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장, 이재영 송포농협조합장은 “우리의 지혜와 힘을 모으면 틀림없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며, 오늘 농업인의 날을 그 출발점으로 삼아 우리의 의지와 열정을 모아서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100만 시민들이 행복해지는 그날을 기원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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