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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큰한 쪽파 자연농법이라 더 맛있어!고양사람들 서삼릉길 '자연농업농장' 박대근 대표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4.11.12 16:15
  • 호수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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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농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쏟아졌으면 한다”고 박대근 대표와 아내

매년 이맘때면 연례행사가 되는 김장철. 김장에 빠질 수 없는 쪽파를 자연농법으로 생산하고 있는 박대근(65세) 대표.

서삼릉 길이 시작되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훈련원 부근의 들녘 밭자락에는 쪽파가 자연을 닮은 빛깔로 향기를 내 품고 있다. 박 대표가 오직 친환경 제재로 농사한 쪽파들이다.

자연법칙에 최대한 순응하는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박 대표. 그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자연농업연구회(담당 소재식 환경농업팀장)’의 일원으로 회원들과 함께 식물성 영농자재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다. 성장촉진제 역할을 하며 당귀, 병충해를 예방하는 계피, 생강, 마늘뿐만 아니라 미네랄 성분으로 미나리, 작물을 살찌우는 쑥 등 20여 가지를 발효 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칼슘 제재는 작물을 강하게 하고 병충해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생선뼈, 소뼈 및 조개, 전복, 계란껍질 등을 현미식초와 10:1 비율로 발효해서 사용한다. 뿌리를 튼튼하게 하며 아미노산 작용이 되는 것에는 생선을 설탕에 절여서 막걸리랑 혼합 후 발효하여 사용하고 있다. 목초액으로는 병충해 예방에 효과 있는 통마늘, 작물을 튼튼하게 하는 양파 등을 발효 후 사용하는데 진딧물, 응애 등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자연이 좋아하는 친환경 영농제재를 사용해 재배되는 농작물들은 자연의 맛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하는 박 대표. 그의 농장에는 노화, 암, 성인병 등을 예방하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달큰한 쪽파를 비롯해 양배추, 당근 등도 재배하고 있고 시설하우스에는 적겨자, 케일, 적근대, 홍쌈배추 그리고 새로운 작물인 고슬고슬한 잎모양을 한 굳파마겨자 등 15여 가지의 쌈채소가 키워지고 있다.

이토록 정성과 사랑으로 키워진 채소들은 최근에 오픈한 ‘삼송농수산물유통센터’ 뿐만 아니라 고양시 인근 도매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박 대표가 쪽파 종자 1알을 파종하면 4~5개 가닥이 올라와 40일 후 향긋한 쪽파가 형성된다. 멋진 빛깔도, 모양도 아니지만 건강한 땅에서 정성과 노력을 가득 담아서 수확하며 우리네 입맛을 살려주고 튼튼한 몸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농부의 뚝심으로 재배되는 박 대표의 농작물들은 G마크와 무농약 인증을 받았고, 고양시 행주치마(고양시 브랜드 사용권획득) 인증까지 받았다.

최근에 (사)한국유기농업협회 고양시지부 부회장의 임무를 맡았고, 자연농법을 고집하는 박대근 대표와 아내는 “김포지역 농협매장에 근무하는 35세 된 아들이 좋은 짝 만났으면 하고, 자연농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쏟아졌으면 한다”고 소망을 비추었다.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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