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덕양구청에서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은 “경기도  남경필 지사가 10일 덕양구청 여권 민원실을 최종 승인했다”며 “작년 김문수 도지사에게 도정질문을 시작하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년 5월 이 의원은 외교부의 여권민원실 설치기준은 시군별 1개소로, 여권 발급 수요 등을 고려해서도 덕양구에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도정질의를 했다. 작년 6월 17일부터는 덕양구 여권민원실 설치 주민 서명을 진행해 경기도에 관련 건의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고양시에서는 현재 일산동구청에서만 민원발급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여권발급은 2007년 6월 외교부의 ‘전자여권 도입 및 여권발급행정 개편 계획’에 의해 기존 41개의 자치단체 여권발급 기관을 2009년까지 최대 250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접수, 교부기관으로 단계적 확대 지정해왔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일산동구청과 덕양구청 등 2곳에서 여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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