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팬들 이날 경기 올해 최고의 경기로 꼽아

지난 15일 열린 울산모비스와의 경기는 리그 1, 2위와의 경기 답게 경기시작 전 이미 전석매진되며 농구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결과는 모비스의 승리하며 10연승을 달성했다(100-91). 하지만 농구팬들은 이날 경기를 올해 최고의 경기로 꼽았다. 경기장을 찾은 박지훈 (대화동. 22)씨는 “비록 고양 오리온스가 졌지만 경기장에 와서 본 경기 중 최고의 경기였다”고 경기장 관람소감을 전했다.
양팀 팬들의 응원열기도 경기 내용 만큼 박빙이었다. 고양체육관에서 치러진 고양 오리온스 홈경기었지만 많은 울산팬들이 원정응원와 응원전을 펼쳤다. 1쿼터 부터 치열했던 모비스 전은 길렌워터 선수의 전반 22득점에, 허일영 선수의 3점슛 3개로 전반전을 44-42로 마쳤다. 4쿼터 3점 차이로 뒤지고 있던 순간 오리온스 김동욱 선수의 3점슛이 링을 통과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2차 연장전에 오리온스가 모비스 송창용 선수에게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 하고 접전 끝에 패했다.

 KBL D 리그 공식 출범
고양 오리온스 사령탑에 조상현 감독 선임

지난 10일 시작된 KBL D 리그는 프로팀 2군선수들이 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리그다. 2015년 1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서울 삼성, 서울 SK, 고양 오리온스,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등 5개 구단과 연합팀(동부,모비스,KGC,KT), 상무까지 총 7개 팀이 참가한다. 10개 구단 중 창원 LG는 D리그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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