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사람들 일산서구 덕이동 양우씨네플러스 1층 ‘이레정보통신’ 김지연 대표

▲ “끈끈한 가족애로 업무를 원활하게 볼 수 있다”는 김지연 대표
시대 흐름으로 인해 일반매장뿐만 아니라 음식점에서도 필수로 사용하고 있는 카드단말기와 포스가 있다. 고양시 일산구 외식업지부 협력업체로 활동하며 카드단말기 전문업체로 입소문이 난 김지연(48세) 대표.
“주변에서 사업자를 내도록 도와주워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문을 여는 김 대표. 그는 영업직원이었는데 단골들에게 성실함을 인정받아서 10년째 이 사업을 직접 운영하는 대표가 됐다. 또한 일산구 외식업지부 김영숙 부장을 비롯한 주변의 지인들은 “꼭 성공하는 모습 보는 것이 소원이고, 열심히 살아주고 일 잘해줘서 고맙다”고 한결같이 김 대표를 응원하고 있다.

그는 매장과 음식점 등에서 음식비용 등의 결제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정확한 매장매출관리 등의 전자시스템 기능을 가진 카드단말기와 포스를 설치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원하는 관리를 편리한 시스템에 맞추어서 관리해주는 것을 1순위로 꼽고 있다.

주로 고양시 인근의 파주까지 업무를 처리하는데 고양시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거래처 지인들이 새로운 지역에서도 김 대표를 찾는다.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인천, 부산, 대구, 포항 등에서도 거래처가 형성되고 있다. 김 대표는 “영업하면서 새로운 사람 만나서 작은 도움을 주었는데 더 큰 보람으로 돌아와서 스스로에게도 자부심이 커졌다”고 한다.

김 대표는 처음엔 자본금이 없는 상태에서 사업자를 냈는데,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인들의 응원으로 조금씩 성장해 나갔다.

때로는 많은 비용을 들여서 오픈한 음식점인데 얼마 지나지 않아 폐업하는 이들을 볼 때면 안타까움이 커져서 위약금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예전 영업직으로 근무할 때를 생각하면서 고객을 대할 때 눈높이를 맞추고 배려하는 마음을 나누고자 노력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또한 주변 지인들로 인하여 사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에 받은 마음을 각 외식업 대표들에게 돌려주려고 하는 마음이 크다. 그리고 음식점 대표들이 문의하는 인터넷 대출 등의 서류관련업무 등도 종종 의뢰가 들어오면 바쁜 업무를 미루고서라도 기꺼이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곳 이레정보통신 직원은 가족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 대표의 아들인 강진우(24세), 강건우(21세), 이규빈(27세/언니 딸), 이수빈(26세/언니 아들), 그리고 최근에 합류한 아들 후배 박재형(22세) 씨가 회사 식구들이다. 마치 퍼즐 조각처럼 하나하나 힘을 모아서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

사업자를 냈을 초창기에는 연약한 김 대표 혼자서 포스를 설치하던 때가 있었는데, 큰 조카가 지켜보다가 합류했고, 어느 날엔가 자녀들까지 직원이 됐다. 가족중심이라서 더 일을 치밀하고 꼼꼼하게 진행시키고 있다.

때론 자녀와 조카들이어서 세대차이로 충돌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금세 가족이기에 회복해 그들은 다시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자녀와 조카들이 본인의 하던 일을 미루고 이레정보통신에 청춘을 쏟는 모습을 볼 때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뜨거운 가족애를 느낀다”고 하는 김 대표. 거래처 대표들도 “아들 왔어”하며 친자식처럼 밥을 챙겨주고 아들이고 조카라서 더 믿음이 간다고 한다.

김지연 대표는 “1건을 올리는 영업보다는 신뢰가 쌓이는 마음으로 고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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