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훈련 25일을 끝으로

고양시에 둥지를 틀었던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가 3시즌 만에 지난 25일 마지막 훈련을 가지고 해체됐다. 고양 원더스의 사령탑이었던 ‘야신’ 김성근 감독은 한화 이글스의 사령탑을 맡았지만 해체 발표 후에도 계속됐던 선수들의 훈련은 25일을 끝으로 고양에서 볼 수 없다.  
9월 11일 갑작스런 구단해체를 발표해 야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고양 원더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창단을 제의했던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반복해서 확인했다”며 “아쉽지만 2014시즌을 끝으로 도전을 멈추고자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음 시즌부터는 NC 다이노스 2군이 2015시즌 퓨처스리그를 고양시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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