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환경경제위 의원

김경희 환경경제위 의원
“비율이 11%에 그쳐”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대화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중에서 고양의 농산물 판매실적(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11%(149억원)인 것으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나타났다.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판매되는 고양의 주요 농산물로는 쌀(44억원), 대파(11억원), 열무(11억원), 시금치(8억원), 얼갈이(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경희 의원(환경경제위)은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양시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로 던진 질문에 김성광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대표이사는 “똑같은 품목이라면 되도록 고양의 농산물을 우선 취급하려고 한다. 센터 전체 매출 중 고양의 농산물 매출 비중이 올해는 약 11%이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의원은 “고양시 부지에 지은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취급하는 우리 시의 농산물 비율이 생각보다 낮은 것 같다”며 “이 비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성광 대표이사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만드는 등 고양의 농산물 거래를 활성화하려고 했다”며 “열무, 얼갈이, 시금치 등 고양의 주요 농산물 외에도 시민들은 다양한 농산물을 원하니까 농산물 구색을 맞추다 보니 비율이 11% 정도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의원은 또한 “고양시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농산물 중에 28%만이 고양의 농산물이고 나머지 72%는 고양시 바깥에서 오는 농산물이 차지한다”며 “고양시 학교급식에서 고양시 농산물 비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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