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박람회 개최

고양교육지원청 박람회 개최
고양시 111개 초·중·고 참여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고양교육을 위해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을 펼쳐나가자!”
지난 4일 정발중학교 체육관과 교내 곳곳에서는 고양지역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모여 혁신교육의 방향을 공감하고 실천하자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정발중학교에서 열린 ‘고양행복학교 박람회’ 전시부스를 각 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둘러보고 있다. 올해 고양교육지원청은 111개 학교를 고양행복학교로 선정해 지원했다.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정발중 체육관에서 ‘2014 고양행복학교 박람회’를 개최했다. 2012년부터 고양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양행복학교’는 고양지역 초·중·고 111개 교에서 실시하는 교육사업으로, 학교 자율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교실 속에서 교육과정의 변화를 적극 이끌어내고 있다.

이날 박람회는 교육 관련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교 복도와 교실에는 111개  교(초 64교, 중 32교, 고 15교)가 올해 진행한 고양행복학교 사업 내용을 홍보·전시하는 전시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체육관에서는 정발중, 안곡초 학생들의 문화공연이 있었고 이어 성공회대 김창남 교수의 ‘더 숲 트리오’와 함께하는 행복동행 인문학 콘서트가 진행됐다.

전시부스에서는 주엽초의 ‘호수공원 자연학습장과 자전거를 이용한 프로그램’ 운영과, 목암초의 ‘놀이활동을 통한 마음치유와 전통문화 알아가기’ 등이 주목을 끌었다. 교사와 학부모는 전시부스를 둘러보며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으로 추진하자는 의견도 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혁신학교와 일반학교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이런 노력들이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에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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