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들에게 무료점심을 제공하는 시민자원봉사연합회(대표 도원 스님)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고양동어머니자율방범대(이하 어방대)가 쌀 280kg를 기증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고양번영회에서 송년회를 겸한 선물을 한아름 들고 찾아왔다<사진>.

권광숙 어방대 회장은 “회원들이 1년 동안 모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연말을 맞아 뜻깊게 사용하고자 고양동주민센터를 통해 이곳을 소개받았다”며 “추운 겨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효근 고양번영회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주변에 따뜻한 이웃이 있다는 것을 늘 생각하시며 힘내시라”고 말해 더욱 훈훈함을 느끼게 했다. 고양번영회 회원들은 모아둔 회비와 회원들의 후원으로 수건, 귤, 떡, 불고기, 어묵을 준비해 이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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