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태블릿 PC를 활용해서 수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미국 초등학교에서는 지금 모두 컴퓨터를 구입하고 있다. 평가시스템도 컴퓨터 기반으로 바뀌고 있다. 이제는 유치원 때부터 태블릿교육을 하는 곳이 늘고 있으며 고급사립학교는 이미 5년 전부터 태블릿 PC를 이용해 교육하는 곳이 많다. 우리는 새로운 미국식 교육에 발맞춰 교육할 것이다. 스마트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이 인터랙티브(interactive)하는 수업이 이뤄진다. 책상에서 학생이 태블릿에 쓰면 교실 앞면에 바로 떠서 모든 학생이 공유하며 수업한다. 변화하는 세계적 교육추세에 맞춰 수업하려는 의도다.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나.
영어수업을 많이 해서 원어민 수준으로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하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한국어와 한국사 교육도 철저히 할 것이다. 우리 국제대안학교에서 교육을 마치면 이중언어를 원활하게 구사하게 될 것이다.

법정교실은 무슨 용도인지.
법정수업은 실제 법정과 동일하게 디자인된 교실에서 토론, 논쟁, 사회정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평화롭게 사회를 변화시키는 방법들, 안전, 평화, 정치 등을 아이들의 수준에게 맞게 정리해서 주제를 주고 2주 정도 스스로 자료조사를 한 후 모의법정에서 판사, 검사, 변호사, 증인, 배심원, 청중 등 역할에 맞게 진행된다. 법정교실은 영어를 주로 사용하게 된다. 
한동안 디베이트(토론)가 유행했는데 이보다 한단계 나아간 것이 모의법정이다. 미국에서는 중·고등학교, 대학교에서 흔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전문가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구상은 없는지.
지역의 초·중·고 아이들을 나이별로 묶어 월 2회 만나 법정교실에서 토론식 디베이트로 진행하는 수업을 하고자 한다. 나는 미국 멘사멤버다. 이 지역 아이들로 멘사그룹을 만들고 싶다. 그룹을 만들어 방과후수업으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1세기 미국교육의 트렌드는 사고력과 창의성 개발이다. 한국 아이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적용시켜 볼 것이다.
 
빌리지크리스천아카데미 코리아 교육의 특징은.
기독교 교육 안에서 주제별 영재교육 심화학습을 교육한다. ‘관찰적 배움’이라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보고 배운다는 의미다. 소규모 학급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관찰하고 밀착교육을 통해 아이들 한명한명의 궁금증, 관심, 적성을 찾아 내적동기를 만들어주려고 한다. 글로벌 리더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진정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줄 것이다.
빌리지크리스천아카데미 코리아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과정이 있으며 영어와 한국어로 수업이 이뤄진다. 국제대안학교이며 학년당 1개 학급, 학급당 15명의 소수제로 운영된다. 지난 20일에는 국제대안학교내에서 입학설명회를 가져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문의 031-913-8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