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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소이캔들 향, 이웃과 함께 나눠요일산 백석동 ‘카페1982’ 최선영·김정훈 대표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4.12.24 10:33
  • 호수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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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영·김정훈 부부는 “100% 천연 콩기름인 소이왁스를 사용해 만든 소이캔들은 은은한 향기가 마음을 따스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일산 백석동에 있는 ‘카페1982’의 최선영(33세) 대표는 은은한 향기로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소이캔들을 만든다. 예약자가 2명 이상이면 캔들 만들기 수업도 진행한다. 콩에서 추출한 소이왁스를 녹인 후 테스트를 거쳐 본인이 원하는 향을 선택해 넣는데, 천연 에센스오일도 함께 들어간다.

천연 에센스오일로는 블랙체리, 바닐라, 로즈, 라벤더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90㎖ 유리용기를 사용할 경우 만드는 데 15분 소요되고, 굳는 시간은 용기 따라 2~3시간 정도 걸린다. 천연 재료를 사용한 까닭에 완성품은 은은한 크림색이 난다. 오일에 따라 간혹 약간 노란빛을 띠지만 대부분 천연 그대로의 뽀얀 빛깔을 낸다.

용기는 유리나 도자기처럼 열에 강한 것을 쓴다. 소이캔들은 콩에서 추출한 100% 천연 오일 왁스여서 촛불을 켜면 식물성을 태우는 느낌이 든다.

집 안에 하나 켜두면 니코틴 냄새뿐만 아니라 화장실의 안 좋은 냄새를 흡입해 공기정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불면증인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최 대표는 “기업체 기념품이나 연예인들 결혼답례품으로도 인기”라고 자랑했다. 중소기업 직원들이 찾아와 소이캔들을 만들며 화합을 다지기도 하고, 어린이집 어린이들, 동아리 회원들이 체험을 위해 방문하기도 한다.

콩에서 추출한 원료여서 만드는 동안 눈이 피로하지 않다. 소이캔들에 들어가는 천연 에센스오일 중 향긋하고 상큼한 복숭아향(사케)은 여성들이 선호한다. 달달한향(블랙체리)은 니코틴, 애견, 암모니아 냄새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좋은 비누(클린코튼) 향을 찾는 이들도 많다. 뚜껑이 포함된 용기에 담으면 정성이 담겨야 할 답례품으로 손색없다.

소이캔들은 지난 봄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 중 고양시 브랜드상품관에서 전시판매되기도 했다. 가정의 달엔 카네이션, 몰드모형에 소이왁스를 넣은 화사한 카네이션 양초가 인기를 끌었다.

지난 4월부터는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뜨레카페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요즘엔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카페1982에서는 천연비누 전문강사를 초빙해 기능성비누 만들기 체험도 하고 있다.
이곳은 군고구마를 맛볼 수 있는 카페로도 유명하다. 최 대표의 남편(김정훈)이 예쁘장한 고구마통을 만들어 카페 앞에서 강화황금고구마를 굽고 있다. 커피 한 잔과 곁들인 따끈따끈한 군고구마가 별미 중 별미다. 
최선영·김정훈 부부는 “군고구마 덕분에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어르신들도 적잖다”며 “소이캔들과 군고구마로 손님들에게 작은 행복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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