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맛집 덕양구 도래울로 ‘다락마을’ 고양원흥점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한껏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원흥 도래울 6단지 사거리 앞 다원누리 건물 2층에 자리 잡은 ‘다락마을(사장 정혜선)’을 추천한다.

이곳은 입구 벽면 장식부터 남다르다. 마치 아트센터에 들어가는 느낌이다. 내부도 독특하다. 천장 등부터 바닥과 테이블까지 특색 있는 소재들로 멋을 냈다. 세면장 수도꼭지 하나까지도 예사롭지 않다. 이 모든 인테리어 아이디어는 정혜선 사장의 남편인 장석봉 다원누리 대표의 탁월한 감각에서 나왔다. 퓨전 패밀리레스토랑인 이곳 메뉴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다락마을만의 특색 요리들이다.

베를린찹스테이크는 청정호주산 부채살을 먹기 편하게 깍두기 모양으로 잘라서 바비큐 양념으로 요리해 풍성하게 담아낸다. 수제소시지는 그릴에 굽고, 양상추·치커리 등을 밑에 놓고 잘 구운 닭봉 2개와 토마토 3조각을 올려 차려낸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위에 검정깨를 솔솔 뿌려서 함께 곁들이며, 먹는 동안 식지 않도록 철판에 담아서 낸다.

고추장목살필라프는 매콤달콤한 고추장 소스에 부드러운 목살과 피망·양파·밥 등을 넣고 감칠맛 나게 볶았다. 여기에 브로콜리·치커리 등이 들어간 샐러드, 감자튀김, 토스트와 생크림소스 등을 곁들인다.

해산물짬뽕피자(해뽕자)는 신선로처럼 생긴 용기에 담겨 나온다. 용기 겉 테두리에는 고르곤졸라치즈·고구마·포테이토 등이 들어가고, 치즈를 스푼으로 떠먹는 피자가 담겨나온다. 안쪽 용기에는 홍합·오징어 등의 해산물이 들어간 짬뽕이 담겨있는데, 꼬들꼬들한 스파게티 면이 함께 들어있다. 피자 한 스푼 떠먹은 후 짬뽕국물 한 스푼도 얼큰하게 별미처럼 먹을 수 있다.

갈릭스테이크 씬피자는 얇게 만든 피자도우 위에 청정호주산 소고기 부채살 부위로 요리하는데, 먹기 편하게 깍두기 모양으로 두툼하게 잘라서 갈비양념으로 익힌 후 토핑한다. 양상추 등의 채소도 올리고, 무엇보다도 얇게 저며 구운 고소한 마늘이 풍성하게 토핑된다. 이 모든 요리는 남재현 조리실장의 손맛으로 완성된다. 보통 오이피클을 내지만 어르신들이 앉은 테이블엔 김치를 곁들이는 센스도 있다.

이밖에도 참숯불고기필라프, 훈제닭가슴살필라프, 새우필라프 등 다양한 요리를 퓨전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이웃 매장들과 함께하는 뜻에서 이곳 건물 1층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에겐 할인쿠폰(1잔당 500원 할인)도 제공한다.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오후 3시부터 5시까지(평일)는 저녁 준비시간. 60여석, 연중무휴.

다락마을

주소 덕양구 도래울로 34 (도내동 389)

주요메뉴 찹스테이크 8중 중 택1 + 필라프or파스타or커틀릿 중 택1(2~3인 기준) 19800원

해뽕자(2~3인) 18000원 갈릭스테이크씬피자 14900원

※ 모든메뉴 포장 가능

문의 031-965-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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