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덕양을, 문용식 위원장 당선

▲ 문용식 덕양을 위원장 당선자.
새정치민주연합 덕양을 지역위원장으로 문용식 전 인터넷소통위원장이 당선됐다.

새정치연합 덕양을 지역위원장 경선 투표는 27일 현장투표방식으로 행신동 여성회관에서 진행됐다. 송두영 전 위원장과 문용식 당선자가 경선에 참여했다. 투표에는 선거인 수 1452명 중849명이 참여했다. 문용식 위원장이 456표(53.9%), 송 전 위원장은 389표(46%), 무효 4표.

당원 당비 대납 의혹 공방전이 벌어지며 경선 일정이 연기되기도 했던 덕양을 지역위원회. 손학규 전 대표를 지지했던 송두영 위원장이 낙마하고 문재인 의원을 지원해온 문용식 위원장의 당선으로 지역 새정치연합 내부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문용식 지역위원장 당선자는 “우선은 당원들을 단합, 단결시키는 것이 기본이고, 주민들, 특히 개혁적인 시민들과 소통하고 연대해서 함께 하는 풀뿌리 지역위원회로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있는데 민원의 날, 민주의 날, 민생의 날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실질적으로 소통하는 행사들을 마련할 생각”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역위원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송두영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며 “선거에 지고 나서 무슨 변명이냐고 타박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수백명 이상의 당비 대납자를 홀로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 경선을 마치고 문용식 위원장이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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