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씨 대동종약원 판문점 견학

사)전주이씨 대동종약원 고양시분원(분원장 이흥우)은 지난 24일 판문점을 다녀왔다. 파주시에 위치한 판문점은 고양시와 가까이 있으면서도 쉽게 관광하기 어려운 곳이었다. 종약원은 매년 실시하던 추계야유회 겸 신년을 맞아 국가정보원에 견학신청 후 방문했다.

이충구, 이은우 상임이사 인솔로 버스 2대로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통일대교를 지나 JSA경비대대에 도착해 간단한 안보교육을 받고 우리나라 최북단 마을인 대성동 마을을 지나 판문점에 다다랐다.

이어 통일촌 민통선 마을과 남측 마지막 역인 경의선 도라산역을 답사하고 제3땅굴을 견학했다.

이은우 상임이사는 “땅굴은 생각보다 짧았으나 이렇게까지 땅굴을 판 북한의 소행을 생각하면 화가 치밀었다”며 “북쪽이 고향인 종친분께서 망향의 안타까움과 고향에 대한 간절함을 느끼는 모습에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종친들은 판문점 답사를 함께하며 서로의 아픔도 나누고, 동족분단의 아쉬움과 통일을 염원하며 국가 안보의 절실함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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