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연기력과 가창력을 갖춘 배우들과 7명의 아역배우들의 호흡도 볼거리 중 하나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1월 22~25일 아람극장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감미로운 노래로 잘 알려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오는 22~25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무대에 오른다. 2006년 이후 8년 만에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국내에 올려지는 공연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65년 줄리 앤드루스 주연의 영화로 처음 제작됐다. 이후 뮤지컬로, 다시 영화로 재탄생하면서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명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오스트리아 전쟁 영웅인 폰 트랍 대령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수녀 마리아가 상처입고 경직된 폰 트랍 가족의 상처를 음악을 매개로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따라서 이 작품의 백미는 시대를 뛰어넘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이다. 뮤지컬 음악의 거장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햄머스타인2세가 손잡고 만든 뮤직넘버는 토니상, 그래미상, 골드 레코드상 등을 수상했다.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My Favorite Things’ 등의 노래는 우리 교과서에도 실렸을 만큼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작품에는 브로드웨이 스태프들이 참여해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에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에는 박지윤, 유태웅, 양희경 등 대중적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주인공인 마리아는 TVN의 ‘오페라스타’를 통해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을 인정받고 오랜 시간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해온 가수 박지윤이 맡는다. 뮤지컬 ‘카르멘’, ‘지하철 1호선’, ‘넌센스’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 최윤정이 마리아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대령 역은 배우 유태웅과 뮤지컬 배우 김형묵이 맡는다. 배우 양희경과 뮤지컬 배우 민경옥은 원장수녀로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극중 대령의 약혼녀이자 큰 재산을 운영하는 미모의 차도녀 엘자 쉬래더 부인 역에는 배우 김빈우가 캐스팅됐다.

치열한 오디션을 통과한 7명의 아역배우들도 이야기 흐름에 힘을 보탠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오는 2월 말까지 전국 1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된다.

1월 22·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3·7시, 25일 오후 3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문의 02-762-6194


*고양신문 독자이벤트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1월 22일 오후 8시 공연에 고양신문 독자 5명(1인 2매, S석)을 초대합니다. 마이고양 홈페이지(www.mygoyang.net) ‘새해 선물 이벤트’ 코너에서 응모하시면 됩니다. 문의 031-96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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