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인 20일, 호수공원이 꽁꽁 얼었다. 바닥은 물론 암벽에도 얼음이 잔뜩 달려있는 게 북극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호수공원 남쪽 끝의 얼음폭포는 소나무와 주변 바위 등의 인공폭포 시설물에 안개처럼 분사되는 물을 뿌려 만들었다. 호수공원을 산책하던 시민들은 얼음폭포 모습에 잠시 발길을 멈추고 풍광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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