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북소리합창단이 2015년 신입단원 오디션을 2월 2일 오후 7시 파주출판도시 김영사2층 카페에서 연다. 파주북소리합창단은 2011년 파주출판도시를 근거지로 창단한 시민합창단이다. '책을 노래한다'라는 낯선 화두로 출발해, 책에 관한 가사를 쓰고 중견 작곡가 강은수 교수(단국대), 노선락(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씨가 곡을 입혀 만든 노래를 선보여왔다.

현재 파주, 금정, 일산, 서울, 김포 거주자들과 출판사 직원 등으로 구성된 단원은 40여 명. 전통 서양합창곡부터 창작곡, 아시아의 노래, CM메들리 같은 합창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면서 새롭게 책을 노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13년에는 오페라 '징비록(KBS홀)'에 합창단으로 참가했고, 국악 앙상블 '시나위' 초청으로 협연(충무아트홀)하는 등 대외적인 활동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동화 '공자 아저씨네 빵가게'에 노선락씨가 곡을 붙인 합창뮤지컬을 무대에 올렸다.

단원으로 참여하고 싶으면, 자유곡 한 곡(반주자용 악보 지참)을 준비해 이번 오디션에 참가하면 된다. 18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며, 모집 파트는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다.

2월 2일 오후 4시 신청 마감. cafe.naver.com/pajubooksorichoi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booksorichoir@gmail.com)로 접수.

문의 031-955-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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