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오리온스 5위로 밀려나


유·청소년 농구 G-리그 왕중왕전
고양시체육·생활체육회는 지난 1일 고양어울림누리 실내체육관에서 2015 고양시장기(배) 유·청소년생활체육 농구 G-리그 왕중왕전을 개최했다.

고양시장기(배) 유청소년 생활체육 농구 G-리그는 겨울방학을 통해 게임 및 스마트폰 중독, 학교폭력을 근절하는 취지로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초등부 21개팀(3~6학년), 중등부 21개팀(1~3학년) 등 총 42개팀 500여명이 선수와 가족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예선전(1월.6일 ~ 2월 1일)을 거쳤으며 초등부 저학년 고양오리온스, 고학년 고양SK주니어나이츠, 중등부 Saver Jr농구클럽이 우승했다.
유·청소년생활체육연합회 관계자는 “자라나는 유·청소년들에게 가족과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오리온스 5위로 밀려나
지난 1월 내내 4위를 지켰던 고양오리온스가 11연승 중인 창원 LG에게 자리를 내주며 5위로 밀려났다. 고양오리온스가 지난달 31일 서울 SK에 패하면서 뒤를 바짝 추격 중이던 창원 LG에 잡히면서 공동 4위로 밀려났고. 이어 창원 LG가 서울 SK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5위로 밀려났다. 창원 LG는 용병 데이본 제퍼슨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11연승을 기록 중이다.
고양오리온스는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꾸준히 지적받았던 가드진 부진을 여실히 드러냈다. 주전 포인트가드 이현민 선수는 3어시스트에 그쳤다. 한호빈 선수도 1어시스트에 머물렀다. 물론 농구는 ‘키로 하는 스포츠’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센터나 포워드진이 중요하다. 고양오리온스의 팀로스터를 보면 꽤 괜찮은 장신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팀의 주전가드인 이현민 선수와 한호빈 선수가 이런 장신 선수들을 조율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지 않다는 분석이다. 가드진 변화 없이 고양오리온스는 우승과는 여전히 먼 팀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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