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명 자원활동가, 80가구 방문 생필품 전달

공익문화창출형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가 설을 앞두고 오는 7일 홀몸 어르신 댁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나눔보따리는 설 전에 쌀과 비누, 치약, 설탕, 라면, 세제, 이불 등 각종 생필품을 자원활동가들이 직접 도움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들 댁에 방문해 전달해주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 나눔 행사다.

이번에 보따리를 전달할 자원활동가는 사전에 매장과 고양시자원봉사센터 · 파주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물품과 기금을 후원한 기업 임직원을 포함해 단체와 동호회, 개인 등 총 200여 명이 배달 봉사에 나선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아 나눔보따리 행사는 고양 파주지역을 비롯해 서울, 경기, 인천, 강원, 경남, 경북, 광주,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제주, 충청 등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역대 최대 규모인 6,000여 가구에 나눔보따리가 전달된다.

특히 고양 파주지역은 7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 남측광장에서 12번째 나눔보따리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장소를 제공해 준 성주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을 비롯해 심상정 유은혜 국회의원 외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여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나눔보따리 행사는 2004년 ‘지상최대 벼룩시장’ 수익금으로 1,000개 나눔보따리를 전달한 이래 올해까지 전국 규모로 이어져 왔다. 지난 11년간 함께 한 자원활동가는 3만5,000여 명, 전달된 보따리 수는 3만7,810개로 약 26억 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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