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역 2번 출구 인근 ‘감자 in 감자’

경의선 일산역 2번 출구 인근 ‘감자 in 감자(대표 박문태·김금옥)’에서는 좀 특별한 맛을 볼 수 있다. 주인장 부부는 일본·인도 호텔에서 요리사로 16년 경력을 쌓고, 1999년 도쿄 아리랑 숯불구이 오픈, 2002년 야먀나시 아리랑 본점 오픈, 2004년 한국문화교류협회 센터장, 시모수아시청 요리강사, 2005년 고부지자와 아리랑 체인 오픈, 2011년 정금 트레이드 무역상사 설립, 인도 그레이트노이다 ‘구컨설팅’ 자문매니저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일본·인도 호텔에서의 16년 요리사 경험과 한식·양식·중식 조리기능사의 솜씨로 맛을 선사하고 있는 박문태·김금옥 부부(오른쪽부터).

그리고 한식·양식·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 부부는 세계 여러 곳에서 활동을 했어도 한국 사람은 한국에 사는 게 좋다는 생각에 지난해 지금의 자리에 ‘감자 in 감자’라는 상호로 음식점을 냈다.
이곳 주메뉴인 감자탕은 예부터 돼지등뼈에 들어 있는 척수를 ‘감자’라고 일컫은 데서 유래되기도 했지만, 실제로 감자가 들어가기도 한다. 이곳 감자는 강원도와 제주에서 제철에 나오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다. 웰빙단호박버섯뼈찜은 주인장의 조카가 충남 공주에서 농사 지어 일본에 수출하는 표고버섯을 특별히 사용한다. 단호박, 당근, 마늘쫑, 돼지등뼈를 주방에서 익혀서 테이블에서 데워먹는다. 달큰한 단호박, 쫄깃한 표고버섯, 등뼈의 맛이 잘 어우러진다.
해물뼈찜은 대합, 꽃게, 새우, 낙지, 홍합 등의 해산물과 등뼈의 맛이 조화롭다. 콩나물, 미나리, 감자전분과 찹쌀전분이 들어가 아구찜 같은 맛이 난다. 감자탕의 주재료인 등뼈는 하룻동안 핏물을 빼고, 2시간 고아서 다시 강한 호수로 냉마찰을 하며 기름과 불순물을 제거한 후 갖은 양념을 넣고서 2시간 푹 고아 손님상에 낸다. 양념은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다. 들깨가루가 들어가 구수하고 파삭한 감자 식감도 좋다. 이곳의 감자탕은 정성을 엿볼 수 있는 기본 육수부터 믿음이 간다. 오래 끓여도 짜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 점심메뉴로 불고기, 청국장, 순두부 등도 있다.
단체 10인 이상 예약하면 특별한 반찬이 제공된다. 오전 11시 ~ 오후 11시 운영, 100인석, 연중무휴.

 

환상적인 맛의 정점을 느끼게 해주는 각종 요리들. 구수한 감자가 한 몫 더한다.

감자 in 감자

감자 in 감자주소  일산서구 일산동 655-15 이안상가 1층
주요메뉴  웰빙단호박버섯뼈찜(2~3인)  33000원 / 해물뼈찜(2~3인) 36000원 / 감자탕(2~3인) 28000원    
※전 메뉴 포장가능
문의  031-970-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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