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올시즌 팀 최다득점 104점 기록

고양오리온스가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04-8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오리온스는 홈 3연승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시화 함과 동시에 고양시 이전 후 100승을 달성했다.

최근 창원 LG와 맞붙었던 1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오리온스와 LG의 5라운드 대결에서는 90-79, LG의 승리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5라운드와 반대였다. 이승현 선수는 지난 5라운드 LG와의 경기에서 김종규의 높이에 고전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김종규를 상대로도 두려움이 없었다. 골밑에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결국 이 경기는 오리온스가 올 시즌 팀 최다인 104득점을 해내며 완승을 거뒀고, 이승현은 1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서 이승현 선수는 신인왕에 한발 다가갔다.

서울 삼서의 김준일이 시즌 중반 이후 앞서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최근 이승현의 기세가 만만찮다. 이승현이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 신인왕 경쟁에서 대역전극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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