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원 강강술래 고양 늘봄농원점 점장

덕양구 대자동 일원에 국내 최대 한식테마파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식전문점 ‘강강술래’가 최근 늘봄농원점 신관을 신축했다. 10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초대형 갈비전문 매장이다.
지난 2011년 8월 문을 연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은 2단계 공사를 완료한 현재 연간 100만 명(월 평균 8만 명) 가까운 고객들이 찾는 힐링외식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같은 인기비결은 문병원(56세) 점장과 150명의 직원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객을 맞이하는 정성에 있다. 문 점장은 라마다올림피아호텔 F&B지배인, PJ호텔 식당 과장, 빅토리아호텔 연회부장 등 20년간 호텔과 대형웨딩업체 외식기업을 두루 거쳤다.
2003년부터 강강술래에서 근무 중이며, 외식업 35년 외길인생의 뚝심과 노하우로 대박집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늘봄농원점은 맛은 기본이고 자연친화형 휴식공간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 문병원 점장은 “문화와 예술을 함께 나누는 재충전의 공간”이라고 소개한다.

이곳은 눈처럼 하얀 껍질과 시원스럽게 뻗은 자작나무 군락지여서 마치 자연 속 카페 같은 느낌을 준다. 느티나무 군락지에 자리 잡은 넓은 매장에는 메타세콰이어 길을 비롯해 산책로와 쉼터 등이 곳곳에 있다. 트래킹 코스도 있어 산책과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강강술래의 대표메뉴는 한우와 양념갈비다. 특히 양념갈비는 30여 가지의 과일과 채소로 이곳만의 비법을 담은 소스에 청와대 한식조리책임자 출신인 김진민 갈비장인의 40년 손맛이 더해져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야외정원 무대에서는 매일 7개 팀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1월 27일 새롭게 문을 연 신관 건물의 초대형 갈비전문매장은 연면적 7180㎡(약 2172평)의 건물에는 숯불구이전문관(2~4층)과 식사전문관(1층)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지하 1~2층)을 포함 총 6층인 이곳은 강강술래의 가장 큰 매장이자 국내음식점 가운데 최대 규모다. 신관 건물은 전통 한옥을 재해석하고 이를 인테리어 모티프로 삼아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의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아늑하고 정적인 분위기와 함께 한국 전통의 멋과 기풍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건물 외벽과 실내 인테리어에는 전통문화재 복원과 보수에 쓰이는 전벽돌(일반 서구식 적벽돌과 다름)을 마감재로 사용했으며, 매장 곳곳에 고가구와 격자무늬 창틀 등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소품들을 사용했다. 그뿐 아니라 기암괴석과 이끼분경으로 대자연의 산수를 운치 있게 연출했고, 세면대 하나도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었다. 문 점장은 “방문고객들이 한국전통문화와 산수에 대한 애정과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늘봄농원점은 3년째 매월 지역홀로어르신 생일잔치를 열고, 오후 3시엔 인근 사무실, 공공기관, 군부대 등에 김밥, 샌드위치, 유부초밥 등을 제공하는 간식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사회환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월엔 강강술래 중국1호점인 천진점(중국 조선말로 텐진이라고도 함)을 연 강강술래는 27년 전 전남 광주에서 15평으로 시작해 현재 서울과 늘봄농원점 포함해 9개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2017년까지 늘봄농원점(031-965-2300)에 고객서비스공간으로 특색 있는 매장들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문 점장은 “고객들이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기억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도록 더 친절하고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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